처음 마주하는 두 집안의 자리, 괜히 긴장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막막하셨죠?
상견례는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앞으로의 인연을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이에요.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풀어가는 법, 인사 예절부터 자리 배치, 선물 센스까지— 알아두면 분명 빛나는 디테일들을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이 글 하나면 상견례 자리에서 어색함은 줄이고, 센스 있는 예비 신랑·신부로 보일 수 있을 거예요.
여유 있게 장소 도착
상견례 당일 교통사정을 파악해서 약속 시간에 늦지 않도록 여유를 두고 10~15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예의예요!
자리 배치 고려
먼저 도착한 쪽이 출구가 보이는 장소에 자리해야 해요. 이 편이 상대 집안에 양보하는 미덕을 보일 수 있고 도착했을 경우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기에도 좋기 때문이에요.
자리 배치는 상석 쪽 한가운데에 아버지가 자리하고, 양쪽에 어머니와 결혼 당사자들이 앉는 것이 기본!
양가 어른 소개
예비 신랑이 직접 양가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와 결혼 당사자들이 각자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로 나뉘는데요. 요즘은 먼저 신랑 쪽부터 각자 자신의 집안 어른을 소개하는 경우가 더 흔한 것 같아요. 주의할 점은 반드시 손가락을 모두 모은 채로 두 손 전체로 소개할 사람을 향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죠.
주의해야 할 태도
어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은 실례이므로 눈이 마주쳤을 경우 시선을 자연스럽게 아래쪽으로 옮기며 웃으며 대화하세요.
대화할 때 목소리는 또박또박하게 평소보다 1.5~2배 정도 느린 속도로 이야기하는 것이 스스로 긴장감을 덜어 줄 수 있어 도움이 될 거예요.
마무리 인사
집에 도착한 후엔 결혼 당사자들은 상대 집안에 전화를 드려 “잘 들어가셨나 해서 연락드렸습니다. 오늘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아주 즐거웠다고 꼭 연락드리라 하셨습니다.” 라는 식으로 안부를 묻는 것 역시 점수를 딸 수 있는 행동이겠죠?
에디터 | 조이
이미지 | 셀럽비비